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얼짱 골퍼’ 김태훈이 자신과 인연을 맺고 있던 삼성보육원에 2천만 원을 전달했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가 지난 4월 17일부터 8주간 방송했던 ‘MG새마을금고 KPGA 스킬스 매치’에서 최종 우승을 거둔 김태훈은 자신의 이름으로 우승상금 2000만원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했다.
‘MG새마을금고 KPGA 스킬스 매치’는 박도규(44), 황인춘(40.야마하), 김형태(37), 김태훈(29), 주흥철(33), 허인회(27.JDX) 등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6인의 선수가 출연해 기상천외, 예측불허, 상상초월의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장타, 샷 테크닉, 정신력 등 자신만의 필살기들을 총 발산해 매회 타깃 명중하기, 장애물 통과하기 등을 수행했다.
12일 밤 11시에 방송했던 ‘MG새마을금고 KPGA 스킬스 매치’ 8회에서는 파3, 파4, 파5의 홀 매치를 진행해 이글(100점), 버디(40점), 파 이하(0점)를 점수화하여 그 전까지의 미션 결과들을 마지막 한 판 승부로 뒤집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이미 이전 미션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배 골퍼들의 노련미에도 불구, 최종 우승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장타왕’ 김태훈의 차지.
삼성보육원 김인숙 원장은 “김태훈 선수의 뜻에 따라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곳에 쓰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보며 희망을 키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남자 골퍼들이 잘 되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김태훈 = J 골프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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