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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현우가 어머니에게 사채를 빌려 쓴 사실이 들통났다.
1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5회에서는 염치웅(현우)의 집 앞에 사채업자들이 찾아왔다. 당황한 치웅은 다른 곳에서 얘기하자고 다그쳤지만, 사채업자들은 빚을 갚으라며 막무가내였다.
시장에 갔다가 집에 돌아온 치웅의 어머니 홍순자(서이숙)는 이 모습을 보고 자초지종을 알지 못해 어리둥절해했다. 도서관에 있어야 할 아들이 집에 있는 것과 건장한 남성들이 치웅을 끌고 가는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궁금해했다. 결국 순자는 아들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치웅이 학교를 휴학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화가 난 순자는 치웅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집에 들어온 치웅은 순자의 분노한 모습에 "엄마 무서워요"라며 움츠러들었다. "학교 도서관에 다녀왔다"고 거짓말하는 치웅의 말에 결국 순자는 억누르던 분노를 터뜨리며 치웅에게 매질을 했다. 치웅은 그제서야 자신의 입으로 휴학한 사실과 함께 사채를 끌어 쓴 사실을 고백했다.
치웅이 사채를 썼다는 사실에 순자는 더욱 화가 났다. 순자는 화를 참지 못하고 치웅을 계속 질타했고, 그런 어머니가 무서웠던 치웅은 자신의 방으로 도망치며 일순간 위기를 모면했지만, 이후 다가올 파란은 예상하지 못했다.
한편 치웅은 뒤늦게 자신이 카메라를 사기 위해 천만원의 사채빚을 쓴 사실을 어머니에게 털어놨다. 순자는 그런 아들을 안쓰러워하며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5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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