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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팝핀현준의 부인이자 국악인인 박애리가 출산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박애리는 13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내가 아기 낳기 일주일 전까지 공연을 했다. 드라마 '대장금' OST를 불러 한중일 장관 회담 같은 곳에 초청돼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박애리는 "그래서 결국 출산이 임박할 때까지 산모가 받아야 할 교육을 못 받았다"며 "그러다 아기를 낳으러 갔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뭔가가 배를 누르는 느낌이 들면 힘을 주라고 했다. 그래서 춘향가의 한 대목을 떠올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출산 당시 춘향가의 한 대목을 소리 없이 내질렀다. 그렇게 아기를 낳았고, 의사 선생은 말 없이 박수만 치더라. 판소리의 호흡법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손남목-최영완, 팝핀현준-박애리,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출연해 부부 특집으로 꾸며졌다.
[국악인 박애리. 사진 =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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