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대표 사이드암 우규민이 퀄리티스타트로 호투를 해냈다.
우규민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우규민은 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우규민이 1경기에 삼진 8개를 잡은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또한 사사구는 단 1개도 없는 안정적인 피칭이었다. 이날 우규민의 투구수는 93개.
우규민은 2회에만 8득점을 하면서 9-0으로 앞서 나간 팀 타선의 도움 덕분에 초반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4회초 '4할 포수' 이재원에게 좌중간 2루타,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놓인 우규민은 나주환의 땅볼을 직접 잡아 홈으로 향하던 이재원을 태그아웃시키는데 일조했지만 박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고 박계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두 번째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우규민은 실점 없이 7회 2아웃까지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날 우규민은 탈삼진 능력이 돋보였다. 1회초 이명기, 임훈을 나란히 삼진으로 잡은 우규민은 2회초 김강민, 박계현, 5회초 임훈, 이재원, 6회초 나주환, 박윤을 삼진 처리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우규민은 팀이 15-2로 크게 앞선 7회초 물러나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LG 우규민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SK의 경기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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