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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EXO) 백현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태연과 백현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태연과 백현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두 사람은 아이돌 최초 사내 연애 커플이 됐다. 특히 백현은 엑소의 첫 공개 연애 멤버가 돼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 윤아, 수영, 티파니 등이 공개 연애 중인 반면 엑소는 지난 2012년 데뷔한 이후 별다른 열애설 없이 소녀팬, 누나팬, 이모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활동해 왔다.
그러나 이번 열애 인정으로 인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백현을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도 열애 사실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백현이 과거 인터뷰에서 연애에 대해 털어놓은 내용이 새삼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백현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멤버들끼리 약속을 하고 싶다. 자유가 생겨도 집에 갔다 오기만 하던가 남자 친구들만 만나거나 운동만 하기로. 솔직하게 말하면 아직까지 즐길 시기는 아닌 것 같다. 그건 내 생각에 한 서른 다섯 살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다들 데뷔했을 때 ‘이런 사람이 되어야지’라고 생각했던 걸 까먹고 너무 흥에 빠져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것 하나로 엑소가 무너지는 걸 볼 수가 없다”고도 고백했다.
한편 엑소는 현재 아시아 콘서트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중국 우한 동구 체육장에서 개최된 ‘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 in WUHAN’을 성황리에 마친 엑소는 중국 충칭 올림픽 체육장에서도 콘서트를 연다.
[태연과 백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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