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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이하 '도시의 법칙')에서 매회 이천희의 활약이 눈에 띄는 가운데 어느새 뉴욕팸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가고 있다.
25일 방송된 '도시의 법칙' 3화 '천군만마 에일리'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일자리 찾기에 나선 뉴욕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화 방송에서 제일 먼저 일자리 구하기에 성공하며 델리 프린스로 등극한 이천희는 3화에서도 뉴욕 대디답게 가족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른 아침 눈을 뜬 이천희의 머리 속에는 온통 가족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2회에서 스캔 본능을 백분 발휘하여 미니화로를 뚝딱 만들어내던 천가이버 이천희는 이번에는 전날 주워왔던 널빤지들로 간이 식탁 만들기에 돌입했다.
또 뉴욕팸이 다칠까 식탁 모서리를 테이프로 꼼꼼히 마무리하는 세심한 모습은 이천희의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손수 가구를 만드는 모습을 보며 자란 이천희는 실제로 자신의 개인 공방에서 직접 가구를 만들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또한 전날 남은 찬밥과 반찬을 모아 만든 일명 비빔냉밥을 만든 이천희의 요리 솜씨는 능숙하진 않지만 든든한 아침식사 한끼에 목말라있는 뉴욕팸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단 3화만이 방송됐을 뿐이지만 험난한 뉴욕생활과 구직에 난항을 겪는 뉴욕팸 옆에서 알뜰히 집안 살림을 하나 둘씩 만들어가는 이천희의 모습은 듬직하게 다가왔다. 기존에 선보였던 허당끼 넘치는 이천희의 모습에 이어, 책임감 넘치는 뉴욕팸의 듬직한 기둥으로 자리잡으며 반전 매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도시의 법칙'은 낯선 대도시에서 무일푼으로 떨어진 스타들의 생존기를 그리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도시의 법칙' 이천희.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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