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이 상주를 대파하며 골키퍼 최은성의 은퇴 경기를 빛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서 상주에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9승4무3패(승점31점)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상주는 승점 17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동국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통산 161골 60도움을 달성했다. 이동국은 K리그 역대 3번째로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신태용, 에닝요에 이은 3번째다.
초반부터 상주 골문을 두드리던 전북은 전반 17분 이동국이 레오나르도와의 패스를 통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주도 반격에 나섰지만 현역 마지막 경기에 나선 최은성을 넘지 못했다.
전북은 하프타임에 최은성을 빼고 권순태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들어 전북의 공격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후반 19분 한교원이 추가골을 넣었다. 1분 뒤에는 이승기가 한골을 더 보탰다. 이동국은 이승기의 골을 도우며 60-60클럽에 가입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34분 교체로 들어온 카이오가 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레오나르도가, 후반 44분에는 카이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6-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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