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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국민 의리녀로 사랑받고 있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동료 개그우먼들 사이에서는 엄마 같은 존재로 밝혀졌다.
지난 21일 SBS 러브FM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에 출연한 이국주는 DJ 김지선과 김일중의 육성 환호에 수줍게 굿모닝을 외치며 등장, 생방 스튜디오를 가득 채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2일 방송됐던 으리으리한 의리특집 시즌2로 진행됐다. 반찬이나 김치를 챙겨주는 친정엄마 같은 친구에 대한 사연을 소개하던 중 "주변에 이런 친구 있느냐"는 DJ 김지선의 질문에 이국주는 "개그우먼들은 워낙에 서로를 잘 챙기지만, 그중에 제일은 나"라고 대답했다.
이어 "특히나 정주리 씨는 유행어처럼 '우리 집에 계란 떨어졌어'라고 하는데, 그럼 내가 우리집 냉장고를 털어다 국도 끓여주고, 삼겹살 굽고, 오징어까지 볶아서 거둬 먹이고 온다"며 "이 방송 들으면 또 밥상 차려오라고 연락 올까 두렵다"고 말해 개그우먼들의 끈끈한 우정과 숨길 수 없는 개그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한편 이국주는 최근 '런닝맨'에 출연, 김종국을 능가하는 괴력을 선보이며 또 한 번 강한 캐릭터의 개그우먼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김지선 이국주 김일중(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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