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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오지호 주연 영화 '아일랜드-시간의 섬'이 모든 촬영을 마쳤다.
지난 21일 크랭크 업 한 '아일랜드-시간의 섬'은 큰 사고를 겪은 후 제주도 고향집으로 돌아온 한 남자가 밤마다 미스터리한 일을 겪으면서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지호는 '아일랜드-시간의 섬'에서 열연하는 캐릭터는 큰 사고를 겪은 후 유령이 산다는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 남자 K 역을 맡았다. 이사 후 K는 매일 밤 미스터리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이에 대한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직장의 신' 등 에서의 코믹한 연기는 물론 '추노' '처용' 등을 통해 다채롭고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선보인 오지호는 '아일랜드-시간의 섬'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지호 외에도 매일 밤 남자 K 앞에 나타나는 미스터리한 여성 연주 역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해박 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문가영이 열연을 펼친다. 연주의 남편인 김군 역은 뮤지컬과 연극으로 깊은 연기 내공을 쌓아온 데 이어 최근 '신촌좀비만화'로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배우 강필석이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또 어느 날 갑자기 제주도로 흘러 들어온 K에 대한 궁금증으로 그의 일상을 관찰하며 늘 붙어 다니는 묘한 아가씨 역에는 뮤지컬 '빨래'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윤지원이 분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7월 21일 제주도 김녕항에서 있었던 마지막 촬영은 영화의 후반부, K가 평온한 모습으로 바다를 가르는 보트 위에서 아내와 딸의 유해를 뿌리며 마음 속 그들을 떠나보내는 장면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오지호는 "많은 감정을 쏟아내야 했던 캐릭터였다. 그렇기에 더욱 애착이 가고 꼭 해내고 싶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주시고 열정 넘치는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행복했다. 제주도에서 함께 고생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메가폰을 잡은 박진성 감독 역시 "배우로서 흥미로울 수도 있지만 매우 어려운 캐릭터인 K 역을 완벽 그 이상으로 보여준 배우 오지호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영화를 완성시켜준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환상의 섬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경이로운 미스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아일랜드-시간의 섬'은 후반작업을 마무리 한 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크랭크업 한 '아일랜드-시간의 섬' 현장. 사진 = ㈜고앤고 필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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