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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마무리 투수 호아킴 소리아를 유망주 투수 두 명과 트레이드 시킨 텍사스 레인저스가 새로운 마무리로 네프탈리 펠리즈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모닝뉴스 등 텍사스 지역언론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의 새 마무리 투수로 펠리즈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펠리즈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10년에는 70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고, 2011년에는 2승 3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74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펠리즈는 2012년 선발투수로 전향해 8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해 후반기 팀에 복귀했다. 올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활약하다 지난 5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이후 펠리즈는 7경기에 나와 1패만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61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텍사스 존 대니얼스 단장도 펠리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대니얼스 단장은 소리아의 트레이드 결정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펠리즈는 과거 압도적인 마무리투수였다”며 “그에게 마무리 투수 기회가 돌아가게 됐는데 그는 아직도 어리고 능력이 있다. 그에게 현 상황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대니얼스 단장은 전날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도중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마무리 소리아를 보내는 대신 유망주 투수인 코리 네블과 제이크 톰슨을 영입했다.
[네프탈리 펠리즈.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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