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국가대항전 대회인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경기서 우리나라가 호주와 1승 1패를 기록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르 밸리골프장에서 25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대회 첫날 경기서 한국은 호주와 두 차례 포볼 방식 경기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포볼 방식은 두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한국은 호주, 일본, 스웨덴과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박인비와 유소연이 한 조로 나서 호주의 캐서린 커크-린지 라이트를 3홀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최나연과 김인경이 한 조로 나선 경기에서는 호주의 캐리 웹과 호주 교포 이민지조에게 2홀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6일 스웨덴과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나흘간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각조 상위 2개 팀과 와일드카드를 얻은 한 팀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A조는 미국과 태국, 스페인, 대만으로 구성돼 있다. A조에서는 미국이 대만에 2패를 당했고, 스페인과 태국이 각각 1승 1무를 기록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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