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PD "20회 시즌제는 새로운 시도"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나는 남자다' 이동훈 PD가 지상파 최초로 시즌제를 시도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동훈 PD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별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시즌제는 뭔가 한정판 느낌이 있다. 그래서 좀 더 에너지를 집중시켜 쏟아부으면 더 유쾌하고 재밌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PD는 "사실 사내에서도 굳이 왜라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뭔가 새로운 시도를 애햐 발전적인 게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심야 예능이 침체기인데, 이걸 우리가 어떻게 바꾸느냐가 화두인 것 같다. 시즌제가 마지막일 될 수도 있지만, 여러 장점이 있다.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고,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예능이란 콘셉트로 방송될 '나는 남자다'는 매주 다른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해당되는 남자들을 방청객으로 초대하여 녹화를 진행하게 된다.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 임원희 허경환 권오중 장동민이 MC를 맡았고, 20회 시즌제로 운영된다.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나는 남자다' 연출을 맡은 KBS 이동훈 PD.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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