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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 강래연(손성윤)이 문태주(정준호)를 유혹했다.
3일 '마마' 2회에서 강래연의 환영 회식 자리에서 술취한 김이사(최종환)의 행동에 태주는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김이사의 멱살을 잡다가 밀쳐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회식이 엉망이 된 후 태주는 차에 타고 있던 래연에게 다가갔고, 래연이 "술 입에도 안 댄 것 다 봤으니깐 운전 좀 해요"란 당돌한 말에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지만 어쩔 수 없이 래연의 차를 운전하게 됐다.
태주는 래연이 의자를 뒤로 눕혀 눈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래연의 가슴에 자신의 손수건을 얹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래연은 집 앞에 도착하자 "올라갔다 갈래요?"라고 다시 한 번 당돌한 말을 던졌고, 태주는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래연은 "책임져주는 상사 하나쯤 키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텐데?", "더럽고 치사한 것도 견딜 줄 알아야 성공하지"라면서 대놓고 태주를 유혹했다.
이후에도 래연은 태주에게 손수건을 돌려주며 "SJE. 설마 와이프 이니셜? 아직도 이런 유치한 부부가 있구나"라고 태주의 화를 돋우며 "근데 갑자기 왜 이렇게 고분고분해졌어요?"라더니 웃으며 태주 손을 잡아 손수건을 가져오며 "아무래도 내가 뺏어와야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손성윤이 연기하는 강래연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이용할 남자들을 유혹하는 캐릭터.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배우 손성윤(위), 정준호.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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