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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을 떠올리면 잘생긴 얼굴이 가장 먼저 생각날 테지만, 사실 입담도 예능감도 만만치 않다.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쾌한 매력과 글로벌 스타답지 않은 털털한 모습을 보여준 진이 이번엔 기안84와 만나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다.
진은 '기안장'의 주인장 기안84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이자 못 하는 것 없는 야무진 만능 직원으로 활약한다. 무엇보다 진은 '대환장 기안장'에서 게스트가 아닌 고정 출연자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진의 예능 고정 출연 경험은 2017년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마나도'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한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 현재 진행 중인 '달려라 석진'정도다. 지난해 6월 군 전역 후 MBC '푹 쉬면 다행이야', tvN '핸썸가이즈' 등에 게스트로 출연하긴 했으나, 팬이 아닌 일반 시청자들이 '글로벌 스타' 진이 아닌 '인간 김석진'의 매력을 모두 알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그렇기에 보다 긴 호흡으로 출연하는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더욱이 진은 '대환장 기안장'에서 날것의 매력으로 인기를 끈 기안84와 만난다. 기존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조합의 탄생이다. 티저 영상 속 "사장님이랑 있으니까 사장님이랑 좀 닮아가는 것 같아"라며 맨손으로 밥을 먹거나, 바닥에 벌러덩 누워 그릇으로 얼굴을 가리는 진의 모습도 일반 시청자들에겐 새롭다. 이처럼 예측불가한 리얼한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진과 기안84가 만들어낼 케미와 시너지가 궁금증을 높인다.
진은 '기안장'의 모든 부분이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직원들도 대환장이었다. 그래도 돌이켜보니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라고 말했다. 현실에 없을 법한 비주얼에 서글서글하고 친근한 성격으로 숙박객들에게 다가가, 때로는 형 오빠처럼 때로는 동생처럼 자연스레 어우러질 진의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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