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장혁이 달라진 스타일로 극 중 캐릭터의 내적 변화를 표현했다.
장혁은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이건 역으로 출연 중으로 최근 극 중 이건은 김미영(장나라)이 파리로 떠나며 이별하게 되자 3년 뒤 긴머리를 짧게 자르고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2일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 영상에서 장혁은 "3년이란 시간이 흘러 이건에게 여러 일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가정하며 "마치 여자의 심경이 누군가 떠났을 때 머리를 자르는 것처럼, 미영이가 떠난 뒤 그런 심경에서 이건이 머리를 자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영 역시 예전의 수더분한 모습과 전혀 다른 세련된 스타일로 등장했는데, 장나라의 스타일 변신에 대해 장혁은 "진짜 파리에서 온 것 같다. 예전 프랑스 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 느낌"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장혁은 시청자들을 향해 "코믹적인 장르도 있지만 홈 드라마의 장르도 있다. 따뜻함을 담고 싶다. 재미있고 가슴 뭉클한 부분을 남아있는 분량에서 설득력 있게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배우 장혁(위), 장나라.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