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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왕자 이린(정일우)과 백두산 소녀 도하(고성희)의 첫 만남은 악연으로 시작됐다.
1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4회에서는 뒤바뀐 운명으로 인해 임금과 왕자로 신분이 나뉘어진 기산군(김흥수)과 이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2년 전 사라진 언니 연화(유다인)의 흔적을 찾기 위해 백두산을 떠나 한양으로 온 도하. 그런 그녀는 귀신을 피해 도망치는 이린과 부딪히는 과정에서 언니의 물건인 팔찌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팔찌를 찾아다니던 도하는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진귀한 물건이 한 데 모이는 양반들의 모임에서 우리에 갖힌 동물의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본 이린은 우리에 갇힌 도하를 구하려 했지만, 결국 그 때문에 이런 고생을 하게 된 도하는 이린의 땅바닥에 패대기쳤다.
왕위계승에서 밀렸다고 하나 유력한 대군인 이린의 앞에서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도하. 그런 그녀를 무석은 흥미롭게 바라봤다. 세 남녀의 이야기가 이렇게 시작됐다.
[배우 고성희, 정일우, 정윤호(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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