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대한민국 언더 힙합계의 양대산맥 일리네어레코즈(Illionaire Records)의 도끼·더콰이엇 팀과 브랜뉴 뮤직(Brandnew Music)의 스윙스·산이 팀의 맞대결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도끼·더 콰이엇 팀과 스윙스·산이 팀이 맞붙으며 대한민국 힙합씬의 현주소를 보여 주었다. '아이 엠(I am)'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라운드는 특히 현재 국내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일리네어레코즈 대 브랜뉴 뮤직의 자존심 대결이다.
먼저 일리네어레코즈 소속의 도끼와 더 콰이엇 팀은 '쇼미더머니3' 출연 소식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도끼와 더 콰이엇은 래퍼이자 프로듀서로서 뛰어난 역량과 독자적인 음악 스타일로 힙합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2011년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레코즈를 공동 설립해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국내 힙합씬의 주축을 이뤄오며 현역 래퍼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1차 본공연을 위해 도끼와 더 콰이엇 프로듀서는 팀 래퍼 바비, 차메인, 토이에게 자신들의 음악적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수했다.
도끼와 더 콰이엇은 무대에서의 제스처, 표정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조언해줄 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직접 스타일링도 도맡아 해주며 래퍼 지원자 프로듀싱에 전력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맞서는 스윙스와 산이는 1차 본공연에서도 자신감 있는 태도로 일관하며 한국 힙합의 대세로 떠오른 브랜뉴 뮤직의 저력을 보였다. 특히 최근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힙합을 대중적인 장르로 끌어 올리고 있는 스윙스와 산이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비트로 래퍼 지원자들을 프로듀싱한다.
스윙스·산이 팀은 특히 14년차 경력의 바스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씨잼, 반전 매력의 부현석 등 실력 있는 래퍼 지원자들을 팀원으로 맞이해 프로듀서 네 팀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팀으로 꼽히고 있어 이번 본 공연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다른 힙합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국내 힙합씬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도끼-더 콰이엇 팀 대 스윙스-산이 팀의 대결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의 힙합 공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프로듀서 팀의 음악적 색깔이나 프로듀싱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고 이들이 직접 프로듀싱한 공연 무대는 실제 어떤 모습일지, 둘 중 어느 팀이 승리하게 될 지 기대해 보는 재미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1차 본공연 무대가 모두 공개되고, 공연 결과에 따라 총 2명의 탈락자가 발생할 예정"이라며 "타블로-마스타 우 팀 대 양동근 팀, 도끼·더콰이엇 팀 대 스윙스·산이 팀의 대결 결과에 따라 패배한 팀에서 더 적은 공연 지원금을 받은 래퍼가 한 명씩 탈락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쇼미더머니3' 7화는 오는 14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일리네어레코즈 더콰이엇 도끼(위), 브랜뉴뮤직 스윙스 산이. 사진 = 엠넷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