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손가락이 또 문제다. LG 외국인투수 에버렛 티포드(30)가 복귀한지 하루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14차전에 앞서 티포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신동훈을 등록했다.
티포드는 전날(12일) 잠실 SK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8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 패전투수가 됐다. 이미 손가락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경험이 있는 그는 이번에도 손가락이 문제를 일으켜 다시 한번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이날 양상문 LG 감독은 "티포드의 손가락 살집이 또 까지는 바람에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다 아물었다고 봤는데 재발했다"라고 밝히면서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티포드를 대체할 선발투수는 정하지 않았다. 양 감독은 "일요일(17일) 경기에 나갈 선발투수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티포드는 올 시즌 18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나와 5승 6패 평균자책점 5.13을 남기고 있다.
[LG 선발 티포드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SK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에서 6실점 한뒤 교체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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