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32)가 마침내 잠실벌의 담장을 넘겼다.
스나이더는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14차전에서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LG가 3-8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 등장해 SK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초구 146km짜리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이는 스나이더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잠실구장에서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마산 NC전 이후 5일 만에 추가한 홈런이기도 하다.
[사진 = 스나이더]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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