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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댈러스 모닝뉴스' 등 현지 언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렇지 않아도 주전 줄부상에 발목 잡혀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는 텍사스로선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다르빗슈가 내일 MRI를 찍을 예정이다. 로테이션을 2번 정도 건너뛸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날(15일)선발로 예정됐던 다르빗슈의 자리에는 좌완 로비 로스가 들어갈 예정이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17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97로 잘 던졌고, 후반기에는 5경기에서 완투 한 차례 포함 2승 2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4이닝 9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한편 텍사스는 올해 다르빗슈 외에도 4명의 투수가 팔꿈치에 문제를 일으켰다. 태너 셰퍼스는 2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페드로 피게로아와 마틴 페레즈는 토미존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알렉시 오간도 또한 팔꿈치 통증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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