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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경주'가 국제영화제의 잇따른 부름을 받고 있다.
'경주'가 제6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이어 제23회 후쿠오카 국제영화제와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경주'는 내달 1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23회 후쿠오카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포커스 온 아시아-Focus on Asia' 섹션에서 상영된다.
후쿠오카 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 Yasuhiro Hariki는 "'두만강'을 통해 오랜 시간 침묵했던 장률 감독이 수 천 개의 왕들의 무덤이 있는 '경주'를 통해 죽음을 건너 보란 듯이 부활했다"며 영화 '경주'에 찬사를 보냈다.
'경주'는 9월 14일과 17일, 20일, 21일에 걸쳐 총 4차례 상영될 예정이며 9월 12일 열리는 개막식에 박해일과 장률 감독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또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city to city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매년 9월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1976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해마다 60여개국의 300여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되는 북미 최대의 비경쟁 영화제로 '북미의 칸'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향력 있는 영화제로 손꼽힌다.
이번 토론토 국제영화제에는 장률 감독이 참석 예정이며 '경주'는 영화제 기간 동안 8일과 10일, 11일, 14일 등 4차례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경주'는 7년 전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기품 있는 외모와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의 설레는 1박 2일을 그린 영화다.
[영화 '경주' 포스터. 사진 = 인벤트 디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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