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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2-3 한 점 차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69승 53패가 됐다.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3승 57패)에 5경기 차 앞선 지구 선두.
이날 다저스는 선발 류현진을 필두로 제이미 라이트가 이어 던졌고, 애틀랜타는 어빙 산타나에 이어 데이비드 카펜터, 조던 월든, 크레이그 킴브럴이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는 디 고든-야시엘 푸이그-아드리안 곤잘레스-맷 켐프-칼 크로포드-후안 유리베-A.J 엘리스-미겔 로하스-류현진이 선발 출전했고, 애틀랜타는 제이슨 헤이워드-필 고슬린-프레디 프리먼-저스틴 업튼-에반 개티스-크리스 존슨-안드렐튼 시몬스-B.J 업튼-산타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취점은 다저스. 2회 산타나를 두들겨 먼저 2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켐프의 2루타에 이은 크로포드의 중전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유리베의 안타로 계속된 1, 2루 상황에서 엘리스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어지는 듯했으나 로하스가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2-0으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2회말 개티스의 2루타와 존슨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시몬스의 2루수 땅볼로 첫 득점했다. 4회말에는 저스틴 업튼의 볼넷과 존슨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시몬스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저스틴 업튼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의 결승점.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다저스는 9회초 대타 안드레 이디어의 볼넷과 고든의 희생번트, 곤잘레스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켐프가 4-6-3 병살타로 허무하게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류현진은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갑작스런 부상으로 자진 강판됐고, 시즌 6패(13승)째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21에서 3.28로 올라갔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우둔근 염좌로 교체됐다. 데이 투 데이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다"고 전했다. 타선에서는 고든과 크로포드, 엘리스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애틀랜타 선발 산타나는 6이닝 8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12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프리먼이 2안타로 활약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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