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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삼진만 2차례 당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4푼 5리에서 2할 4푼 3리(423타수 103안타)로 떨어졌다. 삼진만 2개를 당하며 힘을 쓰지 못했고, 첫 타석에서 친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의 초구 94마일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타석은 모두 삼진.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아처의 95마일 직구에 꼼짝 못하고 돌아섰다. 볼카운트 2B 2S에서 들어온 강속구를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볼카운트 1B 2S에서 아처의 4구째 88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더 이상 추신수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고, 8회초 수비부터 대니얼 로버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탬파베이에 1-10으로 완패했다. 탬파베이 선발 아처를 상대로 7회까지 삼진 12개를 당하는 빈공에 시달렸고, 안타는 단 4개뿐이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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