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女 월드컵 8강서 프랑스에 승부차기 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8강서 탈락했다.

한국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서 벌어진 프랑스와 2014 U-20 여자월드컵 8강전서 12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3-4로 아쉽게 패했다.

승부차기서 한국은 1번 키커로 나선 장슬기가 실축하며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2번째서 오연희가 넣고 상대 키커가 실축하며 1-1이 됐지만 4번째 키커 남궁예지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고개를 떨궜다. 프랑스는 마지막 키커인 라보게즈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2013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우승팀인 프랑스를 맞아 선전했다. 프랑스는 앞선 조별리그서도 3연승(12골1실점)을 달리는 등 대회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팀이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90분 승부를 넘어 연장전에서도 한국은 프랑스를 맞아 선전했지만 승부차기에서의 작은 실수로 4강 진출을 놓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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