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최지예 기자]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34)가 걸그룹 f(x) 멤버 설리(20)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입장을 밝혔다.
최자는 19일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통해 "여러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그 친구(설리)에게, 저와의 관계가 또 다른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메바컬쳐는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한다"며 "다시 한번 최자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두 사람에게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한다"고 짧게 밝혔다.
한편 이날 설리와 최자의 남산 데이트 현장을 촬영해 단독 보도한 한 매체는 설리에 대해 "가수와 배우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결국 팀을 떠나기로 했다. 노래보다 연기에 전념하고 싶어서란다"고 f(x)를 탈퇴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SM엔터테인먼트는 "f(x)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설리는 현재 연예계 활동을 잠정 휴식한 상황이다. 지난 7월 소속사는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 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하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아메바컬쳐입니다.
다이나믹듀오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금일 보도된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의 열애 관련 기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최자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두 사람에게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최자씨가 아메바컬쳐로 전해온 입장입니다.
여러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그 친구에게, 저와의 관계가 또 다른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걸그룹 f(x) 멤버 설리(왼쪽)와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 최지예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