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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시즌 16승째를 따내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이날 승리를 추가하며 16승 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5-5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선 샌프란시스코의 범가너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밀워키 타선을 제압, 시즌 16승째를 따냈다.
범가너는 1회 카를로스 고메스와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2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밀워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범가너는 16승을 달성하며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범가너의 최근 페이스는 눈부시다. 그는 이날 경기 포함 최근 3경기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9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자신의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범가너는 9경기에 나와 6승 2패 평균자책점 1.97이라는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범가너의 호투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밀워키에 승리를 거두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가 시즌 전적 74승 6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LA 다저스(77승 60패)를 2.5경기차로 추격 중이다.
[매디슨 범가너.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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