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사랑, 끝까지 괜찮을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조인성과 그의 마음의 병을 알게 된 공효진, 이들의 사랑에 이상이 없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괜사랑')의 제작진이 극 중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의 행복해 보이지만 애틋함이 느껴지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태풍의 눈처럼 평화롭고 고요하기만 하다. 환하게 웃고 있는 재열의 표정이 더욱 아슬아슬하고 위태롭게 보이고 있다. 재열의 마음의 병을 알게 된 해수가 그의 아픔을 어떻게 감싸 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회에서 "사랑이 언제나 행복과 기쁨과 설렘과 용기만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해수의 질문에 재열은 "고통과 원망과 아픔과 슬픔과 절망과 불행도 주겠지. 그리고 그것들을 이겨낼 힘도 더불어 주겠지. 그 정도는 돼야 사랑이지"라고 말한 바 있다.

점점 깊어지고 있는 이 둘 사이에 다가온 슬픔이 재열의 말처럼 불행을 이겨내고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되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주 13, 14회 방송분은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회차가 될 전망이다. 장재열의 마음의 병을 알게 된 지해수가 앞으로 그를 어떻게 대하게 될지, 재열은 과연 자신의 상태를 언제 알게 될지 조금씩 베일이 벗겨질 예정이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위 왼쪽부터). 사진 =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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