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신해철, "서태지와 친척, 계간 넘게 본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록 밴드 넥스트 신해철이 가수 서태지와 친척이라고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록 밴드 넥스트 신해철, 댄스 그룹 NRG 노유민, R&B 듀오 바이브 윤민수가 출연한 '노래하는 목들, NO 목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해철은 "서태지와 친척이냐?"는 김국진의 물음에 "그렇다더라"라고 덤덤히 답했다. 이어 "8촌 이내더라"라고 밝히며 "요즘에는 사촌 이후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그런 신해철에게 "서태지와 자주 보냐?"고 물었고, 신해철은 "남들 기준으로 볼 때 자주인지는 모르겠는데 계간은 넘게 본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연예인 친척 있다"며 아들 김동현의 이름을 댔고, 규현은 "나는 조규찬과 친척이다. 큰 아버지 아들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규현은 이내 "이름만 조규찬이다"고 실토했고, 실망한 김구라는 "미안하다. 내가 괜히 했다"고 자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서태지는 신해철의 외가 쪽 6촌 친척이다.

[록 밴드 넥스트 신해철.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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