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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학 강진웅 기자] 시즌 13승에 도전한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광현은 4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7개였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12승 8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중이었다. 이 중에는 완투도 1경기 포함돼 있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가끔씩 기복있는 투구를 보이기도 했지만, 7월 이후에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왔다.
김광현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롯데에게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이날 경기서도 김광현은 호투를 이어갔다. 그는 1회 선두타자 황재균을 3구째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정훈에게 3루수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맞고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2사 2루서 최준석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종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김광현은 강민호를 삼진처리하고 문규현을 1루 땅볼로 잡아냈다. 김광현은 다음 타자 황동채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2회를 마쳤다.
김광현은 3회 선두타자 김민하를 4구째 몸쪽 커브로 삼진 처리한 뒤 황재균은 152km짜리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그는 다음 타자 정훈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진 3개로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 김광현은 손아섭과 최준석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광현은 이후 박종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강민호를 1루수 뜬공 처리했다. 다음 타자 문규현마저 삼진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5회에도 황동채를 유격수 땅볼, 김민하를 우익수 뜬공,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김광현의 탈삼진은 9개였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김광현은 6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그는 선두타자 정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손아섭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으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이후 김광현은 후속 타자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박종윤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가 됐고 강민호마저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1사 만루가 됐다.
이날 경기 최대 위기를 맞은 김광현은 다음 타자 문규현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고, 대타 히메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 투구수가 급격히 늘어난 김광현은 결국 팀이 3-1로 앞선 7회초 시작과 동시에 전유수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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