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NC '토종 에이스' 이재학(24)이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다.
이재학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 10승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그 꿈은 1⅓이닝 만에 산산조각이 났다. 이재학은 1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실점에 그치며 조기 강판되고 말았다.
1회부터 좋지 못했다. 2사 후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재학은 박병호에게 136km짜리 직구를 던졌지만 우월 투런포를 맞고 2실점했다.
NC 타선의 지원으로 2-2 동점에서 2회말을 맞은 이재학은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이성열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박동원의 타구가 좌측 파울 라인 안쪽으로 들어오는 적시타가 되면서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이택근에게 볼카운트 2S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음에도 5구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하자 NC 벤치는 노성호와의 교체를 택했다.
이재학은 지난 7월 13일 목동 넥센전에서 시즌 9승째를 달성한 이후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7경기째 무승에 그치고 있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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