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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원기준이 데뷔 초 생활에 시체닦이 아르바이트까지 했었다고 고백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배우 원기준, 고세원, 이규한, 오창석이 출연한 '어머님들의 엑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원기준은 "데뷔 초 대리 운전, 우유 배달, 시체 닦는 일을 했냐?"는 김국진의 물음에 "사실 우리 연기자들은 드라마 출연을 하지 않으면 수입이 없잖냐. 그렇다고 해서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고 하니까 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시체 닦는 일을 아르바이트로 못 한다. 그 당시에도 큰 병원 말고 작은 동네 병원에서나 가능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일하기 전 소주 반병과 오징어를 준다는 거다. 술기운에 하라고"라고 설명하며 "그 당시에 돈 되는 건 다 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배우 원기준.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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