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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김용건이 김상경에게 니킥을 날리는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측은 19일 김용건(문대오 역)이 김상경(문태주 역)에게 발길질을 가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잔뜩 화가 난 김용건이 분노의 발차기로 김상경을 혼내고 있다. 갑작스런 김용건의 발길질에 화들짝 놀란 김상경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
임원들이 지켜보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과감한 발길질로 극 중 아들인 김상경을 혼내고 있는 김용건과 아버지의 발차기를 피해 이리 저리 도망가는 김상경의 모습은 부자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낳는다.
쫓고 쫓기는 김용건, 김상경 부자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은 이번 주 안방극장에 이색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족끼리 왜 이래' 촬영 전부터 부자지간처럼 지내온 김용건과 김상경은 촬영 현장에서 쉴 새 없이 유머 감각을 발휘하며 남다른 호흡으로 촬영장을 들었다 놨다 한다는 후문. 김상경은 "평소 아버지라 불러왔던 김용건과 부자지간을 연기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는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강심(김현주)의 코치에 따라 화해모드를 그려가던 문대오-문태주 부자가 180도 바뀐 분위기를 그리고 있어 이번 주 두 사람 사이의 새로운 긴장감이 예고되며 극 전개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족끼리 왜 이래' 11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우 김상경과 김용건.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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