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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이동욱이 자신의 몸에 숨겨진 비밀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 제작 아이에이치큐 가지컨텐츠) 4회에서는 지금까지 안 좋은 꿈을 자주 꾼다고만 생각했던 주홍빈(이동욱)이 처음으로 자신의 상태를 의심하며 고비서(한정수)에게 꼬치꼬치 캐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일하게 주홍빈의 비밀을 알고 있는 고비서는 자신의 몸에 난 상처와 유도복 차림, 비에 몸이 젖어있는 이유 등의 정황을 둘러대느라 진땀을 뺐다. 하지만 주홍빈은 의혹이 풀리지 않은 모습을 내비춰 보는 이들을 긴장케 했다.
특히, 주홍빈은 창(정유근)이 외할아버지에게 쓴 편지에 괴물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고 의구심을 폭발시켰다. 곧바로 창을 찾아가 그림까지 그려 보이며 괴물의 정체에 대해 무섭게 다그치다가, 비 오던 날 그림 속 괴물을 본적이 있다고 하는 창 앞에 절망적인 표정을 짓는 주홍빈의 모습은 그가 진실에 직면할 순간이 멀지 않았음을 알게 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오 드디어 칼.돋.남(칼이 돋는 남자) 이동욱 각성하나?" "주홍빈 이미 다 눈치 챘을지도! 다음 회 완전 궁금하네" "주홍빈 하나하나 집요하게 파고들어, 셜록홍빈 인줄" "고비서가 아무리 노력해도 진실이 밝혀지는 건 이제 정말 초읽기!" 등 궁금증과 기대감 넘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빈, 세동(신세경), 창 세 사람이 태희(한은정)의 부모가 살고 있는 시골로 찾아가는 장면이 정감 넘치게 그려져 안방극장에 훈훈한 기운을 퍼트렸다. 또한 세동을 보고 딸이라 착각하는 태희모의 모습은 극에 대한 궁금증 더했다.
'눈치 0단' 이동욱의 셜록모드가 발동하며 점점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쳐나가고 있는 '아이언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4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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