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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신인배우 백서빈이 주원의 라이벌로 '내일도 칸타빌레'에 캐스팅됐다.
19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백서빈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에 '한승오' 역으로 출연한다.
한승오는 지휘과 넘버원이지만 차유진(주원)보다 인기가 뒤쳐지는 것에 열등감을 느끼는 인물. 더구나 짝사랑하는 채도경(김유미)이 차유진을 좋아하자 질투심에 불타오르는 등 사사건건 차유진을 의식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로 데뷔 후 크고 작은 작품들 속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온 백서빈은 곧 개봉할 예정인 '좀비스쿨'에서 주연을 맡아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간 진중한 역할을 주로 했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한승오 캐릭터를 만나 보다 코믹하고 발랄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휘과 학생 역할이기 때문에 지휘 연습과 캐릭터 연구를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디션 과정에서도 음악과 가까워지기 위해 여러 악기를 접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 차근차근 성장해나가고 있는 신인배우 백서빈에게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하는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방송된다.
[배우 백서빈.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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