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호빗' 3부작의 완결이자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시작된 중간계 6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호빗:다섯 군대 전투'의 태피스트리 포스터가 19일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최강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든 것을 건 마지막 전투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공개된 새로운 와이드 포스터는 태피스트리(tapestry: 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벽걸이 장식품) 형의 가로형 이미지로 모든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이번 편의 스토리를 버라이어티하게 보여주고 있다.
좌측부터, 전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의 마지막을 장면에 이어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의 오프닝을 장식할 분노한 '스마우그'와 마주선 '바르드'의 이미지이다. 호수마을로 날아간 스마우그가 마을을 불태우고 이를 홀로 맞서는 바르드의 활약이 많은 기대를 모은다. 이어 돌굴두르를 습격한 위태로운 모습의 '간달프'와 '갈라드리엘' '엘론드' 백색회의와 '사루만'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결전을 맞아 고뇌에 빠진 채 왕좌에 앉아 있는 참나무 방패 '소린'과 그 앞에 비장한 표정으로 서 있는 '빌보', 이어 안타까움과 복잡한 심경의 눈빛을 보내는 '레골라스'와 '타우리엘'이 중앙을 자리잡았다. 그 옆으로 에러보르로 향하는 '스란두일'이 이끄는 엘프 군대와 그들의 앞길을 막아서는 철산의 드워프 군대, 상처 입은 소린과 '아조그' 일당의 대결, 박쥐와 오크들에게 둘러싸인 빌보와 간달프를 통해 다시 없을 운명의 총력전을 예고한다.
소린이 이끄는 난쟁이족, 바르드가 이끄는 인간 군대, 스란두일이 이끄는 엘프 군대, 와르그를 이끄는 오크 군대 그리고 마지막 열쇠를 쥔 철산의 드워프 군대 까지 다섯 군대의 격전을 예고한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마침내 대장정의 끝, 대단원의 막을 올릴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이어지는 '호빗' 시리즈의 완결편으로서 중간계 6부작을 완성할 위대한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전편에 이어 주인공 빌보 배긴스 역의 마틴 프리먼과 함께 목소리마저 섹시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를 맡아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전편에서 가세한 올랜도 블룸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루크 에반스, 에반젤린 릴리 등 시리즈를 관통하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오는 12월 17일, 2D 버전과 더불어 3D와 HFR 3D 등의 상영방식으로 개봉한다.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 태피스트리 포스터. 사진 =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