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허미정(코오롱)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허미정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파72·66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은 허미정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순위표 맨 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지난주 열렸던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꾸준히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다 마지막 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무대에서 5년만의 우승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허미정은 이번 대회에서 첫 날 좋은 샷을 선보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허미정은 지난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LPGA 첫 승을 기록한 뒤 우승이 없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일희(볼빅)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유선영(JDX멀티스포츠)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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