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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16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1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45개국 선수단은 나라를 대표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게 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은 환영사에서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이 신설 경기장을 보니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그동안 많은 분들이 보내준 헌신적인 노력과 공로를 모두 느낄 수 있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이 그러했듯 이 곳 주경기장도 7년 전에는 단지 하나의 꿈에 불과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그 꿈을 현실로 이뤄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알사바 의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 임원, 인천시민,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모든 아시아인의 대회"라며 "바로 여러분의 대회이기에 앞으로 16일간 우리 모두 하나 돼 열정과 기쁨을 함께 나누자"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 모두 하나가 돼 함께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은 이미 모든 아시아와 아시안게임의 승리다. 이번 대회를 마음껏 누리기를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공정하게 경쟁해달라, 상대를 존중해달라, 승리 앞에서 겸손하고 패배 앞에서 너그럽길 바란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배워달라. 그리고 무엇보다 이 시간을 즐겨달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알사바 의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관중들과 대회 자원봉사자, 언론관계자, 대회후원사,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인천광역시, 정부, 대한체육회, 인천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환영사를 맺었다.
[알사바 OCA 회장.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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