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한화의 주축 투수로 우뚝 선 이태양(24)은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입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발탁된 이태양은 실력과 더불어 잘 생긴 외모까지 갖춰 향후 프로야구를 대표할 인기 스타로 올라설 자질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매너까지 갖추고 있으니 왜 그가 예비 스타가 아니겠는가.
이태양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대표팀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었다. 프로필 사진 촬영을 마친 이태양은 덕아웃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마침 그곳에 있던 리틀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하나 같이 이태양에게 사인을 요청한 것이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리틀야구 대표팀 선수들은 평가전 행사에 참석했고 황재영이 대표로 시구를 했다.
리틀야구 선수들은 줄을 서서 이태양에게 사인을 요청했고 이태양은 사인 요구에 흔쾌히 응하며 꿈나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안겼다.
이태양은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태양'을 그리는 독특한 사인을 갖고 있다. 그리고 리틀야구 선수들에게 일일이 태양을 아로 새겼다. 이태양의 사인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 몇몇 선수들에겐 그들의 '유성매직'을 챙겨주기도 했다.
이태양은 "사인 공세가 잘 생긴 얼굴 때문 아니냐"는 주위의 말에 "그래도 야구 때문 아니겠습니까"라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태양은 이날 LG와의 평가전에 1이닝 동안 볼넷 1개를 주면서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력, 외모, 매너까지 갖춘 그가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이태양'의 진면목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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