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남자농구 FIBA 랭킹이 상승했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지난 14일 스페인월드컵 결과를 반영해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종전 31위서 4계단 오른 27위에 올랐다. 한국의 점수는 35.6점이다. 한국은 월드컵에 참가한 24개국 중 이집트와 함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D조 예선서 앙골라, 호주,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멕시코에 모두 패배했다. 그러나 FIBA 주관대회에 단순히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많은 점수를 얻었다. 그 결과 4계단이 올랐다.
월드컵 2연패의 미국이 1040점으로 1위, 705점의 스페인이 2위, 455점의 아르헨티나가 3위, 447점의 리투아니아가 4위를 지켰다. 농구월드컵서 4강까지 올랐던 프랑스가 360점으로 8위서 5위로 뛰어올랐다. 353점의 러시아가 6위를 지켰고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세르비아가 344점을 받아 11위서 7위로 점프했다. 8위는 284점의 터키, 9위는 277점의 브라질, 10위는 226점의 그리스가 차지했다.
아시아에선 역시 중국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138.9점으로 14위에 올랐다. 2계단 내려갔지만, 아시아 톱은 변함 없었다. 월드컵서 1승을 거둔 이란이 99.2점으로 20위서 17위로 뛰어올랐다. 역시 월드컵서 1승을 거둔 필리핀이 27.8점으로 34위서 31위로 점프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선 중국, 이란에 이어 세번째로 순위가 높다.
한편, 여자 세계랭킹은 아직 새롭게 발표되지 않았다. 한국은 11위이며, 9월 27일에 개막하는 터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새롭게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은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1.5진이 참가한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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