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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타이니지의 도희가 인기 '먹방 BJ'로 변신한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하숙 24번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이순옥 PD, 배우 김광규, 김사은, 걸그룹 타이니지의 도희, 레인보우의 조현영, 쥬얼리의 박세미,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의 김동준, 빅스의 켄, 빅플로의 하이탑 등이 참석했다.
극 중 '먹방 BJ' 역을 맡은 도희는 "실제로 '먹방' BJ 방송을 많이 찾아봤다"며 "말도 안 되는 양을 맛있게 먹더라. 그런 것을 보니 너무 부담됐다. 인기 BJ들은 남들보다 양도 더 많았다. 내가 잘 먹고 식욕이 왕성한데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저도 연예인이라 살찌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됐다"면서 "음식 먹는 건 힘들지 않지만 해당 신에 대사가 전혀 없다. 음식만 계속 먹고 애드리브인데, 내가 애드리브에 약해서 걱정이더라. 처음에는 많이 어색할 수 있겠지만 점점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청률 공약으로 "시청률 3% 돌파하면 실제로 명동에서 '먹방'을 하겠다. 한번 도전해보겠다!"고 자신있게 밝혀 기대감을 줬다.
'하숙 24번지'는 여섯 명의 스물 넷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다룬 시트콤이다. 김광규가 이들이 함께 모여 사는 하숙집 주인으로 나오며 박세미가 김광규의 조카 역할이다. 도희가 '먹방 BJ', 김동준이 프로 입단에 실패한 전 운동선수, 조현영은 '명품 중독녀', 켄은 대기업 취업이 목표인 '모태솔로남', 하이탑은 탈북 청년 리방인, 김사은이 결혼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건어물녀'를 각각 연기한다.
12부작으로 첫 방송은 23일 오후 6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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