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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영애가 아시아를 밝혔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성화 최종점화자는 배우 이영애(43)였다. 이영애는 1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가장 마지막 주자로 성화대에 성화를 밝혔다. 이영애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중 1명이다. 이영애는 비체육인 출신 최초로 종합대회 성화점화자로 기록됐다.
아시안게임 성화는 지난 8월 9일 아시안게임 초대 개최국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했다. 8월 13일에는 1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한 국내 성화와 합화했다. 전국 70개 시,군,구를 거쳐 지난 9월 17일 개최지 인천으로 넘어왔고, 이날 부평구, 계양구, 서구를 거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도착했다.
이영애는 이승엽(야구), 박인비(골프),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 이형택(테니스)이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성화대를 들고 돈 뒤 등장했다. 이형택이 관중석으로 올라가 팬들과 인사했다. 그룹 JYJ의 아시안게임 주제가 열창도 이어졌다. 이후 이형택이 김영호, 김주원 등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성화봉을 전달했고, 두 스포츠 유망주가 이영애에게 성화대를 전달했다.이영애가 관중에게 여유있게 인사를 건넨 뒤, 멋지게 성화대에 불을 밝혔다. 한류 대표주자 이영애가 45억 아시아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 순간이었다.
한편, 개막식 직전 이영애가 성화 최종점화자로 낙점됐다는 소식이 누출돼 성화 최종점화자가 바뀔 가능성이 대두했다. 하지만, 결국 예정대로 이영애가 아시안게임 성화최종점화자가 됐다.
[이영애.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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