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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라쿠텐 호시노 센이치(67) 감독이 자진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8일 “호시노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퇴진하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호시노 감독은 이날 지바 롯데전을 앞두고 공식기자회견을 열어 퇴진을 발표했다.
라쿠텐은 19일 현재 57승71패로 퍼시픽리그 4위다.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1~3위가 참가하지만, 3위 니혼햄에 무려 8.5경기 뒤졌다. 또 라쿠텐의 정규시즌이 16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탔으나 결국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호시노 감독은 지병도 있다. 흉추황색이라는 일본 국가지정 난치병이다. 척추 통증으로 지난 6~7월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성적부진과 건강악화가 사퇴 원인인 듯하다. 라쿠텐은 올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감독을 구해야 한다.
[호시노 감독의 일본대표팀 감독 시절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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