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허윤경(SBI)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허윤경은 19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파72‧6693야드)에서 열린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 36회 KLPGA 챔피언십 둘째 날 경기에서 선두에 자리했다.
허윤경은 전날 열린 대회 1라운드를 2언더파 공동 20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그는 2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날 허윤경은 코스레코드를 모두 달성했다.
이날 전반에만 5타를 줄인 허윤경은 후반 들어 10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이후 16번홀과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2라운드를 8언더파로 마쳤다. 만일 허윤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10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한편 1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던 김효주(롯데)는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이번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어갔지만 둘째날 경기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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