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에 일격을 당하며 4강 진입에 비상이 걸린 대구FC가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과 4강 재진입에 도전한다.
대구는 21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수원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 시즌 상승세를 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연승이 두차례 뿐이다. 특히, 홈에서는 단 한 차례도 2연승에 성공하지 못했다. 따라서 대구가 목표로 한 4강 진입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 홈 2연승에 성공하고 막판 스퍼트를 내야 한다.
대구는 이번 라운드에서 상대하는 수원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부진에 빠져있던 지난 여름 수원의 안방에서 노병준, 허재원, 김대열, 조나탄의 골로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는 22라운드 에서 수원을 상대로 역전승한 기억을 되살려 부진을 떨쳐야 한다.
하지만 수원은 만만찮은 상대가 아니다. 대구에 패한 이후 5경기에서 3승2무로 상승세를 탔다. 상대가 강원, 안산, 대전 등 강팀이다. 특히, 김한원이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을 하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대구는 지난 경기 허점을 드러냈던 수비진을 재정비하고 홈에서 수원을 맞이해야 한다.
최덕주 감독은 “올 시즌 좋은 경기를 하고도 결과를 얻지 못한 때가 많았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수비진이 지난 경기에 무너지며 허점을 드러냈다. 이 부분을 잘 준비해서 남은 경기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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