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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유도 여자 78kg급 결승은 남북 대결로 좁혀졌다. 정경미(하이원)와 설경(북한)이 맞대결을 벌인다.
정경미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급 준결승에서 바툴가 문크투야(세계랭킹 28위)에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여자 78kg급에는 단 7명만 출전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경미는 누르기 한판승으로 2회전인 4강전을 통과했다. 경기 시작 55초 만에 먼저 지도를 받았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15초가 지난 뒤 문크투야도 지도를 받았다. 5초 뒤 빗당겨치기로 절반을 얻어낸 정경미는 16초 뒤 누르기로 경기를 끝냈다.
설경도 같은 시각 다른 매트에서 열린 장저후이(중국)와의 4강전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회전서 우메키 마미(일본)에 절반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 4강에서도 한판승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한편 남자 90kg급에 출전한 곽동한과 100kg 이하급 조구함은 8강서 탈락했으나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여자 78kg 이상급의 김은경과 남자 100kg 이상급 김성민은 준결승서 이마모리 나미(일본), 두렌바야르 우르지바야르(몽골)에 나란히 한판패를 당해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하게 됐다.
[정경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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