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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꽃세자 이제훈과 천방지축 추리소녀 김유정의 시끌벅적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22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선(이제훈)은 절친한 벗 신흥복(서준영)과 함께 몰래 궁 밖을 탈출, 한 손에 세책통을 든 채 주변 눈치를 두루 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이 때, 그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세책방 주인 지담(김유정)이 등장해 성공리에 거래가 성사되는듯 했으나,갑자기 나타난 포교들로 인해 세 사람 모두 혼비백산이 됐다.
이선과 지담이 인연을 맺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세책은 서책의 출판과 배포는 오직 국가에서 주도한다는 당시 시대배경에 반(反)해, 백성들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책을 출판하고 유통했던 은밀한 도서 대출의 형태다.
백성들의 삶에는 큰 낙이지만, 항상 단속의 표적이 돼야 했던 세책은 향후 민생 안정과 언론 통제를 목적으로 세책 출판을 금했던 영조(한석규)와 민생의 즐거움을 위해 세책 출판을 허락하려 하는 이선의 첫 번째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
'비밀의 문' 제작진은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만난 이선과 지담은 이후,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다시 만나 흥미진진한 극 전개의 중심에 서게 된다"고 귀띔하며 "영조와 세자 이선을 중심으로 한 역사, 정치 이야기와 더불어 궁중미스터리라는 신선한 스토리를 품은 '비밀의 문'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22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1회.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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