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허준(로러스)이 은메달을 확보했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허준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러레 준결승전서 오타 유키를 15-14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허준은 잠시 후 오후 8시 30분에 마지안페이(중국)와 결승전을 갖는다.
허준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타 유키에게 역습을 당해 먼저 1점을 줬다. 하지만, 곧바로 공격 성공하며 1-1 동점. 이어 곧바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난타전이 이어졌다. 2점 뒤진 허준이 1라운드 막판 연속 공격 성공으로 4-4 동점. 이어 58초전, 47초전 다시 몸통 공격에 성공하며 6-4로 승부를 뒤집었다. 허준은 28초 전에도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역습에 성공해 달아났다. 1라운드는 허준의 7-4 리드.
오타의 2라운드 초반 기세가 좋았다. 허준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연속 4득점해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허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분 11초 남기고 8-8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으면서 접전을 펼쳤다. 허준이 1분 9초 남기고 공격에 성공해 먼저 10점 고지를 밟았다. 이어 38초, 25초, 18초 남기고 또 다시 공격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2라운드까지 13-10 리드.
허준은 3라운드 초반 잠시 흔들렸다. 오타가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든 것. 그러나 허준은 침착했다. 2분 13초 남기고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14-13으로 앞섰다. 그러나 오타의 득점으로 14-14 동점. 진검승부가 벌어졌다. 허준이 1분 16초 남기고 결정적 득점에 성공했다. 1점차 짜릿한 승리였다.
[허준. 사진 = 고양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