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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남자 럭비 대표팀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일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럭비 C조 예선에서 스리랑카를 21-12로 꺾고 예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에 패해 2승 1패를 기록한 스리랑카도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스리랑카는 한국의 수비가 무너진 틈을 탄 단독 질주와 트라이를 성공하며 0-12 스리랑카의 리드로 전반전이 끝났다.
그러나 한국이 후반 들어 탁월한 용병술과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로 스리랑카의 수비진을 따돌리며 21-12로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김성수(31)가 빠지고 김남욱(24)이 투입됐다. 작전은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김남욱이 가로챈 공을 골라인 앞에서 양영훈(33)에게 패스했다. 양영훈의 트라이 성공. 양영훈은 컨버전킥도 성공하며 7-12로 스리랑카를 바짝 추격했다.
이어 정연식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득점에 성공했다. 스리랑카의 수비를 재치있게 따돌리며 사이드로 질주했다. 14-12. 한국이 역전했다.
계속해서 한국에 행운이 따랐다. 스리랑카의 라인아웃 실수로 한국이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정연식이 2연속 트라이에 성공했다. 경기는 21-12 한국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태국과 8강에서 맞붙는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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