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산 기자] "정우람 복귀, 아직 확정된 것 없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5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우람의 복귀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상근예비역 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팀에 합류했다. 통산 531경기에서 30승 16패 46세이브 117홀드 평균자책점 2.80을 따낸 정우람은 확실한 플러스 요인. 다만 실전 감각이 문제다. 이 감독과 구단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정)우람이는 몸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선수 장래도 있기 때문에 급하게 올릴 수 없다. 아직 올릴 수 있는 몸 상태도 아니라서 기다리고 있다. 훈련 스케줄을 줬고, 때가 되면 라이브피칭 등으로 감각을 끌어올릴 것이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8경기가 남았지만 띄엄띄엄 있다. 시즌 마치려면 보름 정도 더 있어야 한다. 계속 지켜보고 있다. 지금은 있는 전력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에게 가장 고맙다. 4위와 1.5경기 차이니 연승 분위기를 타면 뒤집을 수 있다"고 말했다.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최정에 대해서는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무리하게 쓰면 안 된다"며 "찬스에서 한 번 나갈 수도 있으니 준비하라고 했다. MRI 검진 결과 큰 이상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끝까지 잘하겠다. 걱정하지 말라. 헐크 아닌가"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인 뒤 더그아웃을 떠났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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