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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석재 감독의 '소셜포비아'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의 밤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소셜포비아'는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비전의 밤 시상식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넷팩)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공공의 적으로 몰린 한 여성을 찾아간 청년들이 집에서 죽어 있는 한 여자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또 다른 인격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작품이다. 'Keep Quiet'로 미장센단편영화제 관객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던 홍석재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제작 연구과정 작품이자 장편 데뷔작이며 배우 변요한, 이주승 등이 출연했다.
'소셜포비아'와 함께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한국영화감독 조합상을 수상했으며 김동명 감독의 '거짓말'이 올해 첫 선을 보인 대명컬처웨이브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사피 야즈다니안 감독의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가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피프레시), 김태용 감독의 '거인'이 시민평론가상,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이 '침묵의 시선', 이광국 감독의 '꿈보다 해몽'이 CGV무비꼴라쥬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소셜포비아' 스틸.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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